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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다"는 의 '한'과 '가운데'라는 의 '가위'라는 말이 합쳐진  8월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을 가진 한가위~!

가족들과 함께 시댁 큰집인 평택에 갔다.

모처럼 모인 가족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풍성한 곡식과 신선한 과일들로 조상님들께

차례지낼 음식을 요리 하느라 이곳 저곳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앞마당 아궁이 앞에서 무언가를 끓이시는 시어머니 옆에 사과가 열린 나무가 보여 다가갔다.

이곳은 큰집인지라 사과나무의 정체를 아주버님께 물었다.

 

나 : 이건 사과나무 인가봐요

아주버님 : 그건 계란대추 예요, 그냥 대추나무는 저쪽에 있는데요

나 : 개량대추요? 어떤 식물이 개량된 거예요?

아주버님 : 아.. 개량대추가 아니라 계란대추요 ^^

 

계란대추의 존재를 알고나니 너무나 신기했다.

 사과만큼 큰 계란대추는 이름처럼 실제 계란크기와 비슷했고 충북 보은에서 2008년 10월

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되었다고 한다.

탐스럽게 열린 대추를 따오고 싶었지만 상업용으로 심고 관리된 대추가 아니라 열매가 많이

맺히지 않아 눈도장만 찍고 왔다.

 

대추의 효능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기를 보하는 작용을 하여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경우에 도움이

 많이 되며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하는데 이러한 점들을

 대추가 보강해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긴장완화, 내장기능 강화, 감기불면증에 효과적일 뿐 만 아니라 여성 냉증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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