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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문센에 가는 날이다.

이마에는 종이비와 함께 ㅎ ㅎ

 

 

 

 

 

 

 

문화센터 강의실 바닥은 역시 좋아 ~

 

 

 

 

 

 

 

여느때와 같이 비눗방울로 시작한 오감발달놀이

 

 

 

 

 

 

 

 

선생님께서 불어 주시는 비눗방울

아이 신난다 ♬

 

 

 

 

 

 

 

곰인형을 손에 끼고 구연동화를 해 주시면

공주는 초 집중할 수 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앉은 저 자세 

너무 예쁘다 

 

 

 

 

 

 

 

계속해서 새로 나오는 곰돌이 친구를 따라간다

 

 

 

 

 

 

 

이건 공주 머리에 하는 곰돌이 

그러나

.

.

.

.

 

 

 

 

 

 

 

공주의 반응은 이렇다ㅠㅠ

OTL

오늘따라 매우 시크하다

 

 

 

 

 

 

 

절대 딴짓한다.

곰돌이 머리띠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엄마는 공주랑 곰돌이 머리띠 쓰고 사진 찍을 생각에

씐났는데

공주 반응이 이렇다

입술 꽉 깨물고 있다 ㅠㅠ

 

 

 

 

 

 

 

 

겨우 씌워 놓았는데 

거울을 보자마자 화가 솟구치나 보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벗어 버린다 ㅠㅠ

 

 

 

 

 

 

 

다음은 드럼시간 !!

드럼은 좋아하나? 했더니

 

 

 

 

 

 

 

간다

또 거울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공주가 야속한

오늘이지만

그래도 뒷모습이 너무 예쁘다 ♥

 

 

 

 

 

 

 

사진 상으로는 드럼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것 같지만

드럼은 거의 치지 않았고

발레 수업도 아닌데 거울 앞에 주구장창 서 있었다.

왜 공주가 수업에 잘 참여하지 않았을까?

고민, 걱정, 생각 등을 하다가

하루가 갔다.

 

 

 

 

 

 

 

 

다른 아이들은 선생님 앞에 모여 있는데

뒤에 떨어져 앉아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가 무얼 잘못 해서 공주가 그랬을까?

엄마 마인드 다시 한번 돋는 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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