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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veryday life

29개월 아이 두드러기

아인젤 2016. 4. 24.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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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모를 두드러기로 두번째 깜짝 놀랜 오늘~ 아이를 키우다보면 병간호로 밤을 꼴딱 새는일은 가끔 있는 일이죠?
큰공주뿐 아니라 주변 아이들 부모들 또한 그런것 같더라구요~

 4월 23일 토요일 아침에 얼굴에 약간 부어오른 반점이 나타나더라구요~
대수롭지 않게 엄마 아빠와 함께 일상을 보냈는데 유난히 짜증을 많이 내긴 했었어요
왜 이렇게 짜증을 낼까? 하며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니!!!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난 큰공주 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답니다.
지난번에도 두드러기 난 적이 한번 있어서 이러다가 가라앉기를 간절히 바라며 큰공주의 몸에 난 두드러기들을 예의주시하며 잘 준비까지 마치고 12시쯤 늦게 겨우 잠들었는데 ~
새벽 2시에 큰 울음소리와 함께 깬 큰공주
엄마 아빠도 깜짝놀라 일어나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귀는 수제비처럼 부어있고 배꼽 주위가 부어올라 배꼽이 납작해져 있더라구요
잠들기 전보다 훨씬 심해져 있는 두드러기들을 보고 바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응급실이랍니다. 집에서 네비게이션으로 10분 걸린다는 정보에 새벽 도로를 질주해 향한 소아응급실!
 일단 대여섯명의 아이들과 그 부모들이 대기하고 있고 내부 인테리어가 서울대학교병원과 다른 아기자기한 이미지여서 안심되었어요.

소아과 답게 모든 의료진이 친절하고 상냥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 뭐 그렇다고 병원에 자주 오고싶다는 소리는 아니구요

의사 선생님 상담결과 "모든 두드러기는 원인을 알 수 없고 치료방법은 동일하다" 였어요
진료후 바로 허벅지에 주사 한방 맞고 30분 기다렸다가 새벽 4시가 다 되어서야 병원을 출발할 수 있었어요.

두드러기와 호흡곤란이 같이오면 급히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향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답니다~

 아픈 큰공주는 왜이리 애처롭고 가여운지
항상 건강한 모습만 보고싶은 엄마의 마음
다시한번 절실하게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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