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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엄마들처럼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야 하는 쿠키를
큰공주 아빠가 어찌어찌 하다가 만들게 된 쿠키!
너무 달콤하고 맛있는 쿠키 보다는 몸에 좋은 견과류를 잔뜩 섞어넣은 공주네 쿠키다~^^
처음에는 쿠키 반죽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도 직접 만들어 보게끔 하며 뿌듯해 하고
큰공주 역시 자신의 쿠키가 잘 익기만을 기다리며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오븐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때도 있었는데
쿠키를 굽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엄마 아빠가 쿠키를 구우면 큰공주는
"엄마 아빠가 밀가루 풀풀 날리며 또 쿠키를 굽눈구나!" 하며 눈길 한번 던지고 자신의 놀이에 충실했던 그녀!
뭐든 처음이 어렵지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편안함과 함께 지루함이 찾아온다.
나는 그렇다.
뭐.. 그건 그렇고
전에 즐거운 마음으로 구웠던 쿠키는 이제 추억이 되어버렸고
반죽을 만드는게 힘들어 큰맘먹고 샀던 반죽기는 주방 한쪽 구석에 잘 모셔 놓았다.
언젠가 홈메이드 쿠키가 먹고 싶을 때 또 꺼내서 써야겠다.
시간이 나면 혼자서도 쿠키 만드는 법을 배워서 애들을 구워줘야 겠다.
반죽기 아까운데 다시 쿠키를 구워야 겠다.
시간을 내서 쿠키를 구워봐야 겠다.
나중에 아이들에게 반죽기를 물려줘야 겠다.
마음이 계속 바뀐다.
시간이 나를 계속 바꾼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가지!!
과거에 남편과 함께 직접 만들었던 쿠키는 정말 소중했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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