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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4895&mid=19247



 네모난 원은  민주화의 요구가 극에 달했던 1980년대의 올바른 이념과 사상을 위해 민주화운동을 했던 젊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이다.

이 영화가 당시의 논쟁과 투쟁을 대변하는 이야기 인지 사랑 이야기 인지는 영화를 보고  한참 후에 알았다.






   모범생 경민은 학구열에 불타 한 써클에 들어가 수정을 만난다.






  수정에게 첫눈에 반한 경민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공대의 체계바라'라 불리는 용호와 한 서클에서 활동하게 되고...

수정과 점점 가까워지는 경민이 못마땅한 용호는 사복경찰이 들이닥친다는 중요한 정보를 경민에게 알려주지 않아 체포된다.

체포된 경민은 강제입대를 하게 되고 제대 후 수정과 용호가 애인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에 좌절한 경민은 주사파의 길을 걷게되고 덩달아 대학가에서 유명인사가 된다.






  내부고발자에 의해 다시 체포된 경민은 1990년대 초반 풀려나게 되고 용호와 수정의 결혼 사실을 알고 허무함에 시달리던 그에게 다가온 간첩의 영향으로 북한에 내려가 실상을 보고 오기로 마음먹게 된 후 수정과 용호도 함께 한다.






  북한에 남아 함께 일할 것을 제의받은 용호와 그 때문에 함께 남게 된 수정은 북한에 남게 되고 나중에는 간첩이 된다.

실상을 알게 된 경민은 남한에 내려오지만 ...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딸과 수정을 죽은 용호를 대신해 목숨을 걸고 구해낸다.

 독립영화이자 저예산 영화인 네모난 원은 개인과 사회와의 대화, 세대간의 대화, 남북간의 대화를 위한 영화이다.

저예산 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북하는 탈북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네모난 원'은 대선과 맞물려 대중들에게 어떤 메시지만을 강요하지도 않으며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성장한 우리시대의 부모님과 자녀들에게는 대북관계에 대한 상기를일반인에게는 탈북자를 따뜻하게 감싸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결과적으로는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 이다.

논쟁을 불러 일으키며 개봉한 '네모난 원'의 수익금 일부는 탈북자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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