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가슴 따뜻한 추리(?)소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

 

30여 년 동안 비어 있던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삼인조 도둑 쇼타, 고헤이, 아쓰야는 예전 주인 앞으로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발견하고 상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점점 빠져든다.

졸지에 뛰어난 예지 능력(?)을 발휘해 답장 편지를 보내는 세사람, 이들의 솔직하고 엉뚱한 조언은 뜻밖의 결과를 불러오고 상담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 편지는 또 다른 멋진 기적을 일구어낸다.

시간이 멈추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 나미야 잡화점!

인생의 지도에서 길을 잃었다면 꼭 들러야할곳, 단 하룻밤의 기적이 선사하는 감동의 판타지!

오늘 밤, 나미야 잡화점의 고민 상담실이 부활한다!

이번엔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보았다.

추리소설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 엄청난 스릴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매우 따뜻한 감정을 만나게 되었다.

좀도둑질을 하고 도망가다 잠시 숨을 곳으로 나미야 잡화점에 들어가게 된 쇼타, 고헤이, 아쓰야.

그곳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통로였다. 그들은 과거의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뿌듯함도 느끼게 된다.

그저 그런 감동만 선사하고 끝나는게 아닌가... 하고 책을 읽어 나갔다. 물론 책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가 잘 흘러간다.

역시나 추리소설이라는 이름답게 삼인조 도둑, 상담받은 사람, 잡화점 주인 등 사람들의 관계 뿐만 아니라 장소에 대한 연결고리도 명쾌하게 제시하며 소설은 마무리 된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재미 또한 놓치지 않은 좋은 추리?!소설로 보여진다.